[5/24·일] alonso의 KBO 선발 첫볼넷 리뷰 — 제구 매치업 5경기
안녕하세요, alonso입니다.
오늘은 5월 24일 일요일, KBO 5경기 전 경기 14시 동시 시작입니다. 매 경기 두 선발 중 누가 첫 볼넷을 먼저 내줄 가능성이 높은지를, 통산 볼넷 기록과 보정 BB%로 비교해봤습니다. 숫자는 2025~2026 KBO 공식 통산기록 기반이고, '보정 BB%'는 표본이 적은 투수의 수치를 리그 평균 쪽으로 끌어당겨 과대/과소평가를 줄인 값입니다.
① 광주 — SSG 타케다 vs KIA 올러
올러는 통산 표본이 크고(846타자) 보정 BB% 7.46%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줍니다. 최근 흐름도 좋습니다. 롯데전 완봉 이후 3경기 연속 부진했지만, 직전 5/19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죠. 타케다는 2026 표본이 168타자로 적고, 원자료 BB% 12.50%가 보정 후 9.51%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올러보다 높습니다. 첫 볼넷은 타케다 쪽에서 먼저 나올 가능성이 더 큰 매치업. 올러가 제구 안정성에서 우위입니다.
② 잠실 — 키움 박준현 vs LG 송승기
송승기는 통산 800타자 표본에 보정 BB% 7.60%로 견실합니다. 박준현은 2026 신인으로 표본이 89타자에 불과하고, 원자료 BB%가 14.61%로 매우 높습니다. 보정 후 9.34%까지 내려오지만 신인다운 제구 기복이 그대로 드러나는 수치입니다. 실제로 직전 등판(5/3 두산전)에서 3⅔이닝 3볼넷으로 흔들렸죠. 첫 볼넷 가능성은 박준현이 확연히 높습니다. 다만 신인은 표본이 적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감안하세요.
③ 대전 — 두산 최승용 vs 한화 류현진
오늘의 제구 하이라이트입니다. 류현진은 통산 759타자 동안 볼넷이 단 33개, 보정 BB% 4.90%로 5경기 중 압도적 1위입니다. 폼도 정점입니다. 5/12 키움전, 5/17 KT전 모두 안정적인 피칭(KT전은 5이닝 무사사구)을 했죠. 최승용은 보정 BB% 7.62%로 평범한 수준이고, 5월 초 LG전에서 2⅔이닝 4사사구로 무너진 경기가 있었습니다. 첫 볼넷은 최승용 쪽이 먼저일 확률이 크고, 류현진의 제구 우위가 5경기 중 가장 뚜렷합니다.
④ 수원 — NC 라일리 vs KT 배제성
라일리는 774타자 표본에 보정 BB% 7.49%로 안정적입니다. 배제성은 2026 표본이 157타자로 적고 보정 BB% 8.12%로 라일리보다 약간 높습니다. 격차 자체는 5경기 중 가장 작은 편이라 박빙입니다. 소폭이지만 첫 볼넷 가능성은 배제성 쪽이 조금 더 높은 매치업.
⑤ 사직 — 삼성 양창섭 vs 롯데 로드리게스
양창섭은 보정 BB% 7.01%로 무난하고, 표본이 적어도 보정 전후 수치가 거의 같아 안정적이라는 신호입니다. 로드리게스는 2026 표본 225타자에 보정 BB% 8.47%로 양창섭보다 높습니다. 첫 볼넷은 로드리게스 쪽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더 큰 매치업.
오늘의 요약
제구 안정성 기준으로 보면, 오늘 첫 볼넷을 늦게 내줄 가능성이 높은 쪽은 — 광주는 올러, 잠실은 송승기, 대전은 류현진, 수원은 라일리, 사직은 양창섭입니다. 그중 류현진의 우위가 가장 뚜렷하고, 잠실 송승기-박준현이 격차가 가장 크며, 수원 라일리-배제성이 가장 박빙입니다. 신인 박준현은 표본이 적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만 변수로 남겨둡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