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포츠분석

[6/2·화] alonso의 KBO 선발 첫볼넷 리뷰 — 제구 매치업 5경기

총판톡 분석쟁이2026년 6월 2일 오후 12:40조회 644추천 0

alonso입니다. 화요일 5경기, 전 경기 18시 30분 시작입니다. 오늘은 연재 1주일을 지나며 처음으로 "한 주 전과 거의 똑같은 매치업"이 재현되는 회차입니다. 10명 중 7명이 재등판 선발이고, 그중 6명이 정확히 2편(5/26)에서 만났던 얼굴들이에요. KBO 선발 로테이션이 5-6일 사이클이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패턴인데, 본 칼럼한테는 데이터 검증의 결정적 기회입니다. 본문 마지막에 한 주 전후 비교를 따로 정리해두겠습니다.


① 잠실 — 한화 박준영 vs 두산 벤자민

박준영·벤자민 둘 다 2편(5/26) 재등판입니다. 벤자민은 보정 BB% 6.55% → 6.67%로 거의 그대로, 박준영은 8.19% → 7.48%로 약간 개선됐습니다. 박준영은 여전히 표본이 적지만(54타자) 두 등판 모두 비슷한 범위에 머무는 건 의미 있는 신호. 첫 볼넷은 박준영 쪽이 먼저일 가능성이 우세하지만, 격차 0.81%p로 박빙에 가까운 매치업.


② 대구 — NC 토다 vs 삼성 후라도

후라도가 오늘의 제구 최상급. 통산 표본이 1,075타자로 시리즈 사상 최대에 보정 BB% 4.78%로 안정적입니다(2편 4.81% → 7편 4.78%, 거의 변동 없음). 토다도 2편 재등판이고 보정 BB% 7.75% → 7.77%로 거의 그대로. 첫 볼넷은 토다 쪽이 먼저일 가능성이 우세한 매치업이고, 후라도의 수치 안정성은 시리즈 통틀어 최상급입니다.


③ 문학 — 키움 알칸타라 vs SSG 베니지아노

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. 알칸타라는 통산 759타자에 보정 BB% 3.44% — 시리즈 사상 최저 수치 갱신(2편 3.54% → 7편 3.44%, 소폭 개선). 베니지아노는 보정 BB% 8.08%로 알칸타라보다 4.64%p 높습니다. 시리즈 사상 두 번째로 큰 격차(1위는 5편 류현진-김건우 7.64%p). 베니지아노는 2편 7.81% → 7편 8.08%로 시리즈 재등판 선발 중 처음으로 수치가 살짝 악화된 케이스입니다. 첫 볼넷은 베니지아노 쪽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.


④ 광주 — 롯데 나균안 vs KIA 네일

네일은 2편(5/26) 보정 BB% 5.90% → 7편 5.77%, 나균안은 3편(5/28) 7.76% → 7편 7.82%. 둘 다 거의 그대로입니다. 두 선발 모두 표본 800타자 이상이라 수치 신뢰도가 높고요. 첫 볼넷은 나균안 쪽이 먼저일 가능성이 우세한 매치업. 격차 2.05%p로 의미 있는 차이지만 압도적이지는 않습니다.


⑤ 수원 — LG 임찬규 vs KT 한차현

오늘의 최대 함정 카드입니다. 한차현은 통산 표본이 단 11타자 — 시리즈 사상 최소입니다. 원자료 BB% 18.18%가 보정 후 7.58%로 끌어내려졌지만, 11타자에서 산출된 보정값은 사실상 리그 평균을 그대로 던져준 거나 마찬가지예요. 즉 **한차현의 7.58%는 "괜찮은 수치"가 아니라 "데이터가 없어서 평균값으로 채운 수치"**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. 임찬규는 통산 910타자에 보정 BB% 6.31%로 안정적인 표본. 표면 수치로는 임찬규 미세 우위지만, 한차현 쪽은 결과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치업.


▣ 1주일 전 vs 이번 회차 — 재등판 7명 보정 BB% 비교

선발2~3편7편변화
알칸타라3.54%3.44%-0.10%p
후라도4.81%4.78%-0.03%p
네일5.90%5.77%-0.13%p
벤자민6.55%6.67%+0.12%p
토다7.75%7.77%+0.02%p
나균안7.76%7.82%+0.06%p
박준영8.19%7.48%-0.71%p
베니지아노7.81%8.08%+0.27%p


7명 중 7명이 한 주 사이 ±0.3%p 안쪽에서 움직였고, 박준영만 표본이 늘면서 0.71%p 개선
됐습니다. 본 칼럼이 쓰는 보정 BB% 방법론이 "한 주 전 수치를 거의 똑같이 재현한다"는 게 1주일 만에 처음으로 검증된 회차입니다.


오늘의 요약

제구 안정성 기준으로 첫 볼넷을 늦게 내줄 가능성이 높은 쪽은 — 잠실은 벤자민(미세), 대구는 후라도, 문학은 알칸타라, 광주는 네일, 수원은 임찬규(단, 한차현 표본 부족)입니다. 그중 문학 알칸타라-베니지아노가 4.64%p 격차로 시리즈 두 번째 명확한 카드, 수원 한차현 매치업은 사실상 데이터 부재, 대구 후라도는 시리즈 최대 표본 + 안정 수치의 모범 케이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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